고등학교때 가보고 다시와보는 성류굴..

 

제주도 만장굴이랑은 느낌이 확연히 다르네..

 

집사람도 이리저리 구부리고 다니며 참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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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은 처음 가봤다..

 

추운 날씨에도 좋은 경치에 넋을 빼꼈다..

 

요즘 들어 집사람이랑 하는 여행이 잦다...

좋은건지 나쁜건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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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로 강릉 여행을 잡았다..

 

아내가 요즘 들어 부쩍 휴일날 집에 있는거를 갑갑해한다..

 

자...또 떠나보자..

사진은 가는길에 경주 외동휴게소이다..이쁘네 휴게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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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떠나며..

 

18년,19년 아내와 우리가족모두 병적으로 여행을 많이다닌거 같다..살아온 세월에 대한 보상심리이리라..

 

새해에는 이제 좀 다시 충전해서 생활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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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에서 나와 산책하는데 파도를 볼 수있도록 바다에 조명이 켜져 있다..

 

파도가 장관이다..한국인가 싶다..

 

리조트 밑에 편의점 앞에 부표로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주인장의 센스가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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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용담삼동에 있는 "로긴리조트"이다..

 

여길 숙소로 잡은 이유는 "자쿠지"라는 스파 때문이다..

 

숙소가 넓고 인테리어도 내 마음에 들지만 자쿠지에서 하는 스파가 일품이다..모든 피로를 확 날려준다..

가족단위로 오면 1층에서 바베큐도 항수 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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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가는길

"이호 해수욕장"이 있다..

 

바람도 많이 불었고 추웠다..

내가 사는 동네의 다대포해수욕장도 참 아름다운 곳이란걸 여기서 느낀다..

경치는 좋았지만 역시 겨울바다는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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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지에서 이호해수욕장으로 향하는길

 

"국수바다"라는 고기국수 집이 있다..

 

그릇도 예쁘고 양도 푸짐하지만, 맛이 육지사람들도 무난히 먹을수 있을정도로 뛰어나다..

 

벽에 식신로드 정준하가 고기국수 먹는 모습도 보인다..

식대가 아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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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신혼여행후 첨이다..

 

우리가 젊은땐 필수코스였는데..한산하다..

날씨도 엄청 추웠다..

 

역시 실내 식물원에 입장하니 매우 따뜻했다..

신기한 각 나라의 식물들이 아직도 푸르게 잘 크고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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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신혼여행때 보고 첨보네..

 

역시 아름다움과 웅장함은 그대로네..

 

폭포를 보러가는길

약간의 강제 산책이 오히려 더 폭포를 보고싶게 만든다..

 

눈에 들어오는 순간 가슴이 탁트인다..

역시 제주에서 꼭 봐야하는 곳이다..

 

입장요금은 2천원이다..아깝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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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호텔 체크아웃하고, 집사람이 알고 있는 자구리 문화예술공원으로 향했다..

 

일반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 곳인지 우리 밖에 없어서 더 좋았다..

 

공원아래로 내려가면 의외로 노천탕이 있다..

제주에는 이렇게 바로 바다옆에서 민물이 콸콸 솟는다..

재미있고 신기한 곳이다..노천탕밖에서는 옛날에 빨래를 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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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즈호텔 바로 뒷편으로 가면 깔끔한 인테리어와 맛을 자극하는 테이블세팅, 무엇보다도 맛있는 흑돼지삼겹살집이 있다..

 

바로 "돈블랙"이라는 식당이다..

 

제주에 왔으니 우리는 흑돼지삼겹살과 도톰살을 시켰다..

역시 제주흑돼지는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무척 좋다..

씹는 이빨을 살짝 밀어낼 정도로 쫀득하다..

 

다먹은 후 무료로 한봉지 주는 귤맛도 서비스라기엔 너무 달고 일품이다..아..또 침고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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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숙박한 "데이즈호텔 서귀포"다..

 

가성비 갑이다..트윈베드에 유니크한 인테리어도 맘에들고 늦게 도착한 제주에서 숙박만 하는 우리로서는 딱이다..

 

근처에 제주올레 시장이 걸어서 5분거리다..식당들도 많고 편의성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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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신혼여행을 떠나보고 22년만에 처음이다..

 

일본이나 다른 여행지는 그렇게 전국을 싸돌아 다니고..

 

왜 제주는 그렇게 못갔을까..

맘속에 제주가니 일본간다..는 마음도 한몫 했으리라..

 

결혼후 22년 세월이 만감을 교차한다..

제주는 떠나고보니 특별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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