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람이 이제 추워져서 집안에서도 빨래를 널 수 있도록 요청이 왔다..

고민끝에 케이블 타이와 등산용 버클을 이용해서 착탈식 빨래걸이를 만들어 보았다..

쓸때만 걸고...안쓸때는 빼놓을 수 있는 허접한 빨래줄을 만들었다..

 

 

 

각 블로그나 다대포 주민들이 하도 이 집을 추천해서 저녁식사 겸 한번 가 보았다...

우리가 늘 그렇듯이 너무 저녁늦게 가질 않는다..

이 집도 늦으면 자리가 없단다..

 

 

들어가는 입구나  내부 인테리어는 여느 식당과 다를바 없다..

 

 

 

이 집은 특이하게도 1접시에 만원에 판다..

일단 고기는 갈매기살,항정살,삼겹살이 주류를 이룬다..

일단 1접시 모듬으로 시켜서 입맛에 맞는 고기를 추가로 시키는 것이 처음가는 사람은 좋은 방법이다.. 

 

 

 

 

막내녀석의 기다리는 모습...

 

 

 

 

 

기본 밑반찬인데 특이한것은 평범하게 생겼으면서 다 맛있다...

 

 

 

 

 

 

드디어 고기가 나왔다....갈매기살,삼겹살,항정살..

사실 먹어보니 아내와 나의 의견은 좀 한다하는 생고기집이랑 맛이나 질에 있어서 크게

뛰어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약간 실망.........)

 

 

 

 

큰 놈고ㅏ 한 컷........

 

 

 

 

 

문제는 여기 된장찌게다..

평생 보지 못한 된장찌였던 것이었던 것이었다..

한그릇 오천원짜리 젤로 큰 뚝배기 된장찌게다..

 

 

 

이게 한그릇에 들어있는 쇠고기의 양이 아니라..

한주걱에 들어있는 쇠고기의 양이다.....국물보다 고기가 많았다...(좀 과장인가..)

소고기가 많이 들어서 국물맛이 참 좋았다..

아들 두놈과 나는 정신없이 먹었다..

 

 

집사람은 갈매기살의 특유의 향 때문에 많이 먹지 못했다..(집사람은 돼지나 생선냄새에 너무 민감하다..)

전체적인 분위기와 맛은 나와 아들놈에게는 참 잘 맞는데...집사람은 별로란다..

참 갈매기살만 멕시코산이다..나머지 고기는 다 국산 생고기이다..

아내와 나는 감기때문에 못맞고...애들은 순서가 안되어서 못맞고..

어머님만 독감 접종 하셨네요..

8천원밖에 안하네요...노인이라서 그런가..병원의 1/3값도 안되네요..

 

 

 

 

 

 

 

 

가을하늘은 높고 ...낙엽은 지고..

왠지 쓸쓸하군요..

 

 

 

 

 

 

 

저희가 어릴때는 그냥 가까운 근교 산이나 유원지로 갔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소풍도 전부 시외로 나갑니다..버스를 전세내서...

큰놈은 순천, 작은놈은 경주로 간다는군요..

세상 참 많이 바뀌었군요..

새벽에 아내가 도시락을 싸더군요..

뭐 해줄건 없고 사진만 찍었습니다..

 

 

 일단  샐러드부터...

단호박고구마 샐러드, 청포도와 귤..

 

 

 

날씨가 많이 추워졌으니 국물은 곰국으로...

 

 

 

나중에 상추와 합체할 주먹밥입니다..

주먹밥속엔 한우와 고추장을 볶은 소스가 들어있어 매콤한 맛을 냅니다.. 

 

 

 

 

그 다음엔 유뷰초밥...

 

 

 

 

이건 꼬마깁밥입니다...

우리 동네에 잘하는 집이 있어서 주문해서 가지고 왔어요..맛도 좋답니다..

 

 

 

드디어 유부초밥과 꼬마김밥이 도시락통속으로..

 

 

 

고추장 주먹밥과 상추의 합체.... 

 

 

 

단호박고구마 샐러드엔 해바라기씨와 호박씨...깨를 토핑으로 얹었습니다.,... 

 

 

 

반찬으로는 김치보단 매실짱아찌,고추짱아찌,무우짱아찌...

 

 

 

복잡하게 만들었는데...

다 만들고 나니 별거 없군요..

나머진 내가 실컷 먹었습니다..

 

 

비가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지요..

괜히 마음만 늘어지고 축축합니다..

방충망에 널린 빗망울들이 가을타게 하네요..

 

 

두 아들과 아미산을 올랐습니다...

늘 이렇게 산책을 하면서 아들들과 시시콜콜한 대화를 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미타사"라는 절이 있더군요...

 

 

 

아미산의 가장 고비가 되는 곳입니다..

 

 

 

 

슬슬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군요...

 

 

 

재미난 간판이 있네요...

제목을 "숙명의 대결"이라고 지어 보았습니다..

 

 

 

이세상을 짊어져야 할 내 발입니다.. 

 

 

 

 

 

낙동강의 "일몰"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런데..이 아름다운곳에 공단(무지개공단)이.....

 

 

 

 

 

 

 

 

조리개값을 F22까지 조으니 빛갈라짐이 예쁘네요...

 

 

 

막내놈이 찍어주네요...알백으로 찍었어요..

 

 

 

그리고...집에서

 

 

너무나 맑은 하늘을 그냥 볼 수 없어 카메라를 눌렀어요....

 

 

 

 

 

 

 

악세사리 중고로 구매하면서...따라 들어왔네요...

한셋트 있는데...방출해야 겠네요..

 

 

'일상-PHOTO STORY > 2010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월23일 아미산을 오르면서..  (0) 2010.10.23
10월22일 가슴이 탁트이는 가을하늘을 보면서..  (0) 2010.10.22
10월20일 쿨코팅기 영입..  (0) 2010.10.20
10월18일 오늘의 일상  (0) 2010.10.18
일상  (0) 2010.10.18

 찾아보니 2009년 2월달에 경주갔던 동영상이.....있군요..

 

'일상-PHOTO STORY > 2009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냥 집에서...  (0) 2010.08.26
다대포 음악분수  (0) 2010.08.26
12월31일 해넘이축제  (0) 2010.01.05
12월27일 시내나들이2  (0) 2010.01.05
12월27일 시내나들이  (0) 2010.01.05

+ Recent posts